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들이 인구 늘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해서다. 지난해 첫 '인구 데드크로스'를 기록하면서 이러한 위기감은 가중되고 있다. 도시의 인구가 줄면 자칫 행정조직이 축소될 수 있다. 지방재정이 감소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편성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악순환도 피할 수 없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0년 출생아는 역대 최저치인 27만5815명에 그쳤다. 30만명 선이 붕괴된 것이다. 전년 대비로는 10.7%나 급감했다. 반면 사망자는 30만7764명으로 2019년보다
정부가 2025년까지 선진국 수준의 주거복지를 실현한다는 '큰 그림'을 내놨다. 지난 2년간 진행한 주거복지로드맵의 성과와 한계를 보완하고 1인 가구 증가·고령화 등 시대적 변화도 반영했다.20일 국토교통부는 서울 중구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제5회 주거복지협의체'를 개최하고 '주거복지로드맵 2.0'을 발표했다.먼저 정부는 2025년까지 OECD 평균을 상회하는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안정을 실현할 계획이다.2017년 136만5000가구 수준인 장기공공임대주택 재고는 2022년 200만가구를 넘어 2025년 240만가구까지 늘린